티스토리 뷰
어제는 우리가 사는 곳이 제일 덥다고 경보문자가 왔었다.
점심 먹고 우쭈쭈 목욕 시킬려고 했더니 바람이 불어서 감기 올까봐~안 하고 오늘 목욕을 했다.
우쭈쭈는 목욕하는거 싫어하고 물 싫어하고 비 오면 비 한 방울 맞는것도
젖은 땅 딛는것도 싫어 한다.
마당에 사는 개가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며칠 전 사위가 왔을 때 산책 다녀오고 난 후에 왜 목욕을 안 시키냐고~ 의아해 했다.
집 안에서 키우면 목욕은 당연하지만~밖에서 사는 놈을 어찌 매일 운동 다녀오면 씻겨야 돼?
촌 놈 -_-;;
강아지래도 본견이 싫어하면 안 해야 하는 거지만
너무 더우니까 시원하라고 깊은 통에 넣고 못나오게 하고 강제로 시켰더니만
목욕 끝내고 바로 마당에 뒹굴면서 흙 투성이가 되었다.
그래도 시원하면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