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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1. 3. 24. 17:28

지난 주 일요일 저녁에

다음 주에는 꼭 혼자라도 영화를 보러 가야지 마음 먹었다.

미나리 개봉하는 첫 날부터 보러 가려고 검색을 하고 예매를 하다가

다음에 영화동무가 생기면 가야지 하고 미루었다

아~이러다 놓치지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딸내미가 퇴근 후에 저녁 먹고 영화나 보자고 했다.

시간 절약을 하기 위해서 저녁은 김선생 포장 김밥을 먹고

 

떡볶이 까지 포장 해 오는 센스!

 

슬세권에 산다는 딸의 말대로 아파트 지하로 연결 된 메가박스까지

걸어서 오분이면 도착!

처음에는 이사 간 곳의  지하세계가 너무 복잡해 보여서 방문하는것도 썩 내키지 않았는데

가끔 올라 다니다 보면 주차 공간이 여유로워서 마음에 들었다.

 

내 차도 추가 등록해서 거기에 차 놓고 서울 둘레길도 걸어 보고 싶다~

요즘 시골의 둘레 길 검색을 많이 해 보면

주중에는 걷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혼자 가게 되어도 괜찮을까가 가장 큰 조건이 된다.

그래서 어느 정도 사람도 있고 마음 편한 곳만 자주 가는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 온 나의 소감은?

2편이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은

나의 어릴적의 가부장적인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여서

어릴 때부터 독립성이 강했던 나는 보는 내내 답답함을 느꼈다.

다 지나온 세대인데도 말이지

 

기승전결이 없어서인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를 내가 예상하고 있더라고~

딸내미에게 속삭이다가 한 방 먹었지만~

 

집에 내려 오는 보따리가 무거웠다.

생선과 밑반찬과 간식까지 뭘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는 딸.

 

운동하라고 구박하면서

먹을 걸 많이 주면 돼! 안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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