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1. 4. 11. 21:21

@

올해는 무얼 심을까 아직 판도 짜지 않았는데

날씨는 점점 더워져 가고 있다~

작년에 호평을 받았던 생채라는 쌈채소를 심어 보려고

모종 가게를 들락거렸으나 아직 며칠 기다려야 된다고 했다.

 

밤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무엇이든 심어도 될거 같은 기온이라

조금 헷갈리고 있다.

 

우선 블루베리에 거름하고 풀 뽑고 비료도 주고 전지도 하고

미리미리 해야 하는 것들인데 한꺼번에 해치우다 보니 진도가 느리다

그래도 오늘로써 마무리~

중간 중간 죽은나무 교체하고 내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니 물은 안 줘도 되어서 다행.

 

@

 

풀 나는 거 정말 지겹고 풀 뽑는거 정말 지겹다.

잔디도 제초제 뿌려서 없애고 정원 디딤돌로 교체 하려고 하는데

작은 잔디마당이나마 몇 십년동안 정든 잔디를  없애려니

그것도 망설여지고 잔디를 없애고 밭을 조금 더하게 되면

그것도 힘들고~

그래도 매일 매일 꼼지락 거리니 뭔가는 이루어진다~

 

내일 비 온다는 것에 기대를 하며

붉은 소국을 길가로 24포기 옮겨 심었다~

둔덕에 심고 물도 안 준 국화도 살아나는거 보니 국화의 생명력은

꽃 중에서도 갑!

번식력 좋고 꽃도 늦게 까지 있으나 가을에나 되어서 핀다는 단점이~~

 

@

가끔 우리 집에 오는 지인 중에

가을에 노랗게 장관을 이루는 국화를 보고 새 봄에는 모종을 달라고 했다.

여느 때 같으면 갖다 주고도 남는 성격이지만

가져 가라고 하지도 않고 있었다.

봄에 준다면 정신차려서 챙기는 건 그녀의 몫이니까~

또 물어 보길래 많다고 가져 가라고 했다.

나도 상대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오지랖은 이제 그만!

 

@

신부님께서 차 있고 70살이 안된 사람은

저녁 미사를 오라고 하셨다.

어르신들이 성당에 오셨다가 좌석 거리두기로 만석이 되어서

미사 참석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시다고~~

오늘 저녁 미사에 갔다가 내가 얼마나 날라리 신자인지~

증명이 되었다~

7시 반 미사인 줄 알고 7시 십분에 도착 했더니

벌써 성당 문은 잠기고~

나와 같은 사람이 둘이나 더 있어서 사무실직원분께서

열쇠로 문을 열어 주셨다~

에구머니나~~

 

#     #     #      #

자칫 무기력 해 지기 쉬운 일상을 탈피하고자 

꾸준히 글 올리려고 노력한다~

 

요즘 맛 들린 지평막걸리 한 잔하고 올리는 음주 블로그질~ㅎ

에헤라디야~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이야기  (0) 2021.04.16
사는 이야기  (0) 2021.04.14
사는 이야기  (0) 2021.04.09
사는 이야기  (0) 2021.04.04
사는 이야기  (0) 2021.04.0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