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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1. 5. 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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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없는 일도 만들어 하기 1탄

 

일기예보에는 어제도 오전에만 비

오늘도 오전에만 비 오기로 했는데

어제도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도 천둥까지 치면서 비가 온다~

밭에 무엇이든 심어서 채워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고 날씨는 잘 따라주지 않는다~

비가 안와도 걱정 너무와도 걱정인 오월~

 

호박 고구마 2묶음만 심어 보기로 해서 비 오기 전에 심었고

먹어 본 사람이 맛있다고 한 까만 알 박힌 옥수수 모종도 사왔는데

어제부터 하늘 눈치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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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컬푸드에서 욕심을 부리고 사온 딸기는 맛도 없고

양도 많아서 쨈으로 환생!

시간은 걸리지만 농도도 조절할 수 있고 당도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슴.

집에서 만들면 새콤한 맛이 더한 것은 설탕을 덜 넣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1년전에 받은 딸기 쨈이 아직도 있는데 비가 오니 없던 일도 만들어서 하는 부지런함!

감자 으깨기로 으깨고 물 없이 끓이는데 딸기 양보다 물이더 많아 보이는 비쥬얼~

전기렌지의 장점은 가스렌지에 하는것 보다 불 조절이 쉬워서 붙어 있지 않아도 된다~

뜨거우니까 어색한 색감~너" 딸기 맞니?

 

 식고 나니 예쁜 색감이 살아났다~

다음에 블루베리 나오면 쨈으로도 만들어 보아야겠다~

일단 사 먹는것보다 첨가물이 설탕밖에 안들어가니까 건강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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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없는 일도 만들어하기 2탄

 딸이 가져온 화분의 주 식물 귀퉁이에 붙어서

밑에 깔려 숨도 못 쉬던 식물을 파내어서 독립시키기~

 

아래 작은 화분의 빨간 잎의 식물은 그리 달콤한 향은 아니지만 향도 있는데

심어 둘 때 삽목을 했는지 뿌리가 별로 없는지도 모르고 뽑다가 더 없어짐~

흙에 촉촉하게 물을 뿌리고 심어 주었다~

살아나 다오~ 미안하다 함부로 뽑아서~

가져 온지 며칠 되지도 않은 화분들이 어제 종일 비를 맞더니

덩치가 훌쩍 커져서 앞으로가 숙제이다

식물이 자라지 않아도 문제지만 너무 자라면 자꾸 잘라주게 되니까

처음의 모양이 없어지고 화분 가꾸는 사람의 실력이 드러나게 된다~

이미 밖에 나가서 3계절을 야생하다가 깊은 가을에 집으로 들어오는

화분 여러개가 이미 내 허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적당한 시기에 원주인에게 패스 하던지~

 

비가 오니 

잔치국수나 해 먹어야 겠구나

근거리에 친구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꼬~

 

가끔 도시에서 손님이 와서 

밖에서 밥을 먹으러 나가면 이동거리가 많은 것에 놀라고

콩나물 사러 가는 길도 왕복16키로는 기본이니 

내가 무심하게 다니던 거리를 도시 사람들은 조금 놀라는듯 하다~

그러니

내가 음식을 쟁여 놓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어제 오징어 생물 20마리 산것에 대한 자기합리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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