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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없는 일도 만들어 하기 1탄
일기예보에는 어제도 오전에만 비
오늘도 오전에만 비 오기로 했는데
어제도 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도 천둥까지 치면서 비가 온다~
밭에 무엇이든 심어서 채워야 하는데 마음만 급하고 날씨는 잘 따라주지 않는다~
비가 안와도 걱정 너무와도 걱정인 오월~
호박 고구마 2묶음만 심어 보기로 해서 비 오기 전에 심었고
먹어 본 사람이 맛있다고 한 까만 알 박힌 옥수수 모종도 사왔는데
어제부터 하늘 눈치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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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컬푸드에서 욕심을 부리고 사온 딸기는 맛도 없고
양도 많아서 쨈으로 환생!
시간은 걸리지만 농도도 조절할 수 있고 당도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슴.
집에서 만들면 새콤한 맛이 더한 것은 설탕을 덜 넣어서 그럴수도 있겠다.
1년전에 받은 딸기 쨈이 아직도 있는데 비가 오니 없던 일도 만들어서 하는 부지런함!
감자 으깨기로 으깨고 물 없이 끓이는데 딸기 양보다 물이더 많아 보이는 비쥬얼~
전기렌지의 장점은 가스렌지에 하는것 보다 불 조절이 쉬워서 붙어 있지 않아도 된다~
뜨거우니까 어색한 색감~너" 딸기 맞니?
식고 나니 예쁜 색감이 살아났다~
다음에 블루베리 나오면 쨈으로도 만들어 보아야겠다~
일단 사 먹는것보다 첨가물이 설탕밖에 안들어가니까 건강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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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없는 일도 만들어하기 2탄
딸이 가져온 화분의 주 식물 귀퉁이에 붙어서
밑에 깔려 숨도 못 쉬던 식물을 파내어서 독립시키기~
아래 작은 화분의 빨간 잎의 식물은 그리 달콤한 향은 아니지만 향도 있는데
심어 둘 때 삽목을 했는지 뿌리가 별로 없는지도 모르고 뽑다가 더 없어짐~
흙에 촉촉하게 물을 뿌리고 심어 주었다~
살아나 다오~ 미안하다 함부로 뽑아서~
가져 온지 며칠 되지도 않은 화분들이 어제 종일 비를 맞더니
덩치가 훌쩍 커져서 앞으로가 숙제이다
식물이 자라지 않아도 문제지만 너무 자라면 자꾸 잘라주게 되니까
처음의 모양이 없어지고 화분 가꾸는 사람의 실력이 드러나게 된다~
이미 밖에 나가서 3계절을 야생하다가 깊은 가을에 집으로 들어오는
화분 여러개가 이미 내 허리를 위협하고 있는데
적당한 시기에 원주인에게 패스 하던지~
비가 오니
잔치국수나 해 먹어야 겠구나
근거리에 친구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꼬~
가끔 도시에서 손님이 와서
밖에서 밥을 먹으러 나가면 이동거리가 많은 것에 놀라고
콩나물 사러 가는 길도 왕복16키로는 기본이니
내가 무심하게 다니던 거리를 도시 사람들은 조금 놀라는듯 하다~
그러니
내가 음식을 쟁여 놓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어제 오징어 생물 20마리 산것에 대한 자기합리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