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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9. 28. 19:23

들깨 절편을 다 먹어서 쑥 절편 다시 등장!

오전에 미장원 오후에 재봉을 가야 하기 때문에

커피까지 한 잔 마심,

 

머리 잘라주는 미용실 동생이 코로나 걸려서 앓는 바람에

내 머리는 산발이어서 머리 핀 꽂고 다니다가 오늘 예약을 잡았다~

집에서 출 발하고 첫 번째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마을에서 나오는 아우디가 좌회전 신호를 받고 나오는데

그 뒤를 따라 나오던 덤프트럭이 우회전을 하면서 아우디 꽁무니를 사선으로 제대로 들이 받았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충격이 심했는지 아우디 운전자는 차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덤프트럭은 뒤로 차를 빼고 있었다~

뭔가 확인을 하고 차를 빼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내 신호가 바뀌었고 차들은 빵빵거려서 나도 피해서 출발했다~

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혀 있어서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함!

머리 자르고 오면서 마트에 들러서 메모리 칩을 하나 사서 기존 거를 빼고 갈아 주었다~

시간이 지나면 그 영상이 사라질 수 있으니까~

나도 참 오지랖이 좀 심한거 같지만 누군가 억울한 사람은 없어야 하니까~

덤프트럭에 올라 앉으면 승용차 따윈 잘 안보이나봐~

 

미장원 다녀 온 후 재봉 시작 시간이 임박해서 점심은 오랫만에 라면!

겨울 채비로 집 안으로 들여 놓은 제라늄은 이틀 만에 어여쁜 얼굴 자랑을 하고

목을 쭉 빼고 자란 폼포넬라도 잘라서 술병에 꽂아주기~

같은 꽃이어도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모양새와 색감을  보여준다

미경씨가 배 아파할 메리골드의 자태!

한 포기가 이렇게 왕성해서 눈 호강을 실컷 하고 있다~

집 밖 고양이들도 본격 겨울 채비에 들어가는지

많이 먹어서 사료 보충을 해주기가 바쁘다~

고양이 캔 맛을 본 아이들은 저녁이면 보채듯 앙앙거리고 있어서

캔 값을 벌러 나가야 하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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