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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끊었슴에도
둘레길을 걸었슴에도 불구하고 며칠 동안 잠을 못잤다~
어머니가 드시던 신경안정제를 먹어 볼까 하다가
그것도 처음이라 불안하기도 하고
새벽에라도 잠이 들어 그나마 수면부족을 채우기도 하니까
심란복잡한 마음이 가라 앉으면 좋아질테지~
그래서 달밤에 체조하듯 식탁 옆 창문 커텐 만들어 달았슴~
크리스마스 장식도 떼고 반짝등도 떼고 나니
그 동안 이쁘게 피운 꽃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제라늄이 눈에 들어왔다~
새해에 딸이 가져온 빵을 시작으로
딸의 초대로 영화 "영웅"을 보고 눈시울 적신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맛있는 빵집이 있다는데 솔깃해서 사 주는데로 받아 옴
덕분에 몇 끼니를 빵으로 떼움!
요즘 아침은 요거트에 아마씨가루에 사과 잘라서 먹는다
여기에 절편 한 줄이나 계란 두개 정도는 먹었었는데 당분간 안 먹고 있슴!
나의 체중계의 생채수치를 보면 가장 필요한 복부비만과 체지방과 체중은
조정이 늘 필요한데
적당해야 할 영양상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있어서~
체중도 며칠 째 61.1에서 요지 부동임
운동도 요가도 내가 먹는걸 못 당하고 있는구나 싶다~
근육이 없어져가니까 그런가 봄
대 용량의 에센스도 한 병 비우고 로션도 한 병 비움
무언가 비워지는건 기분 좋아서 자랑삼아 올림
요즘 사는게 벽에 부딪힌 느낌이다~
내 생활을 잘 꾸리며 멋있게 늙어가는 어르신이 되고 싶었는데~
그 와중에 어떤 미친@이 내차를 들이 박고 도망감! 벌써 두번째!
심하지 않아서 인지 자세히 보지 않아서 인지 언제 그랬는지 감도 안 옴
경찰에 신고를 하고 블랙박스도 눈이 빠지게 찾아 봤는데
이미 덮어 씌워져서 못 찾음!
벌 받을거야 어떤 @인지~
앞으로 차 탈때는 차 한 바퀴 돌아보고 타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