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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일상

엄마의취향 2023. 5. 12. 02:39

종댕이길 다녀 옴.

다녀 온 중에 제일 길고 힘들게 느껴졌다~

가뿐하던 그 길이 힘들었던 걸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지긴 했나 봄

스틱을 안가지고 가서 길에서 나뭇가지 하나 줏어서 짚고 갔다.

이젠  아플 나이라는 둥

실수담을 이야기 하면 치매라는 둥

장난 삼아 주고 받던 말이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슴!

 

어제는 미용실을 갔다가 마트에 장 보러 갔는데

계산하려고 지갑을 여는 순간 아!! 컷트비를 안주고 왔넹~ 그제야 생각났다!

미용실에 문자를 보냈더니 나중에 오면 주면 되지 뭘 그러느냐고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지만 나중에 잊지 않고 줄거라는 보장도 못하는거여서 계좌이체를 함. 

 

 

동갑네가 초란 5판을 가지고 오는 바람에

다른 집에 한 판씩 나누고도 냉장고에 들어 갈 자리가 없어서

계란장조림을 한판이나 만듬!

 

간장 조금 소금 조금 넣어서 심심하게 했더니 

간식처럼 먹으니 줄어 드는게 보여서 성공.

마트에서 오이 15개 사서 오이 소박이 담금,

아무래도 많은 거 같아서 미나리 물김치를 얻어 먹은 친구에게 한 통을 줌

 

또 무슨 김치 담는 발동이 걸렸는지

오이 열개 사다가 오이 물김치 담금~

싱겁게 해서 반찬을 많이 먹을 요량으로~ 다행히 맛있슴!

오이물김치 속에 넣으려고 무우 하나 샀더니

너무 많이 남아서 무우 생채도 함!

요새 취나물 .방풍나물 .부지깽이 나물에 꽂혀서 비빔밥 자주 해 먹는데

생채까지 얹어 먹으니 금상첨화~

 

언니가 가지고 온 쑥갓도 데쳐서 무쳐 먹고

거기다 싱싱해 보여서 콩나물도 사서 무쳐 먹고

시금치도 사서 무쳐 먹고

잘해 먹으려고 노력중!

오늘 아침에 나의 소원이던 체중이 59.4를 찍음!

몸이 가벼워야 되는데 딱히 그렇지도 않고 힘만 없슴.

 

대추 나무 밭에 풀이 무성해져서

매년 호미로 뽑아 주었는데 그것도 하기 싫어서

관리기로 갈았더니 생각보다 큰 풀이 잘 갈려서 밭이 정리가 됨.

 

블루베리밭도 그렇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고랑이 좁아서 기계가 들어갈 수 없으니~~

 

고구마를 절대 안 심을려고 했는데

길 옆에 쓰지 않은 땅을 정리해서 심어 볼까 궁리 중!

새 밭이 되니 고구마는 잘 될것 같은데~

정리를 해야 된다는게 관건이구먼!

 

내일 캘리 수업인데 숙제를 하나도 못해서

오밤중까지 선생님 그림 따라 그려 봄

맨 마지막 고양이만 마음에 들게 나옴

 

산악회에서 해외여행 가는거 회의 했는데

특급 호텔 ,좋은 먹거리 고급으로만 하자는 의견이 많아서

경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옴

 

나는 잠만 자는데 돈 많이 들이고 싶지 않고 

먹는거 매끼니 좋은거 소화도 못 시키는 나이인데~

우리 읍내 해외여행사랑은 아무도 못 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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