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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맥가이버 마누라

엄마의취향 2007. 3. 15. 10:46

오늘은 사사로이 그냥 두었던 전등과 전기를 고치기로 마음먹고

한창 TV에 열중하는 사람 보던지 말던지^^...

 

우선 차단기를 내리고

벽에 붙은 소켓도 풀고

천정에 붙은 전등 몸체를 떼고

벽 안에 같힌 선도 꺼내서 손을 보았다.

 

그동안 바빴던 탓인지

자질구레 손 보는것은 뒷전으로 미루었는데...

 

작은 방 등이 일 년 넘게 안 들어와도 스탠드로 버티고

전자렌지에 연결하는 소켓에 전기가 안 들어와 연결선으로 버티었는데...

 

잠시의 시간 투자로 환하게 편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해도 참 기특한데...

 

옆지기에게

" 5만원 되겠습니다" 하고 손을 내밀었다가

손바닥만 짝 소리나게 맞았다. 힝~~~

 

**

 

신발 욕심이 많은 남편.

발이 불편하니 편한 신발을 찾느라 그런가?

 

며칠전 홈쇼핑으로 주문한 등산화, 운동화. 배낭이 도착했다.

 

안 신는 신발이 많고 조금만 불편해도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

만약에 안 맞다고 안 신으면 신발과 같이 택배로 보내버린다고 합의하에 주문을 했다.

 

택배가 오자말자 신발을 신겨보니

무조건 맞는다고 한다.

 

택배로 어디론가 보내지긴 싫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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