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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이웃의 운치있는 은행나무 길에서...)
길에서 벗어나야
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그대에게 벗어나
나
그대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네.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다시 가지 않을 수 없었네.
가도 가도 막막한 그 길에서
내 영혼은 다 부르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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