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영혼의 창가에 서면
백목련이 같이 진다
터울 진 햇수만큼
따스한 옷 입고
향기였다가
꿈이었다가
베갯잇 적시는데
내 사랑 피안에서
목련꽃 울음 운다
(복사꽃같이 모습도 마음도 어여쁜 성혜린 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