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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판화/이정하

엄마의취향 2007. 4. 19. 09:22

 

 

 

(이쁜 딸의 중딩시절...^^)

 

 

너를 새긴다

 

더 팔 것도  없는 가슴이지만

 

시퍼렇게 날이 선 조각칼로

 

너를 새긴다.

 

 

 

너를 새기며

 

날마다 나는  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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