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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이 뾰죽이 머리를 내 민다.
작년에 마당 이곳 저곳을 뚫고 나와
나에게 싹둑 전지가위질을 당하며 미움을 받았는데도
언제 그랬냐는듯
내게 손을 내민다.
나 역시
모질게 톡 꺽으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없다.
그게 나와 두릅의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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