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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꽃 잔디

엄마의취향 2007. 4. 16. 10:55

모종하기 좋은 날.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아도 기분좋을 만큼...

여태 남의 집 화단의 꽃 잔디를 부러워하다가

올해는 심어 봐야지 했던 터...

 

서둘러 아침을 먹고

나무와 꽃을 파는 농원으로 갔다.

 

화사한 인디언 핑크가 조금 가격이 비쌌지만

내 눈엔 이뻐보였다.

 

한 판 12개짜리 두 판을  사들고 왔다.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았지만

가장자리로  하나 또는 세개씩 모아서 심었다.

 

아직 어울어지지 않아서 그닥 이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내 년 봄 쯤이면

어느 누군가가 내 화단 이쁜 꽃 잔디를 보고 부러워 할테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이쁜 꽃 들에게도 눈길이 갔으나

오늘의 숙제는 요것만 하기로 하고...

 

한 창이었을때 ( 벌써 이런 말 할 나이가 되었으니 슬프다.ㅠㅠ)

밭고랑에 많이 엎드려 있어서 그런지

이젠 허리를 구부리는 일이 하기 싫어진다.

허리가 아프기 때문에...

 

세월아! 이젠 내 허리 좀 돌리도~~

 

 

 

(색깔이 이 흐리게 나온건 디카탓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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