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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궁금증.

엄마의취향 2007. 4. 20. 14:55

 

 

이틀에 한번  씩

병원에서 5시간씩 뭉그적 거리는 옆지기에게

의사선생님께서 이렇게 물으셨단다.

 

"저~어 사모님은 어떤 일을 하세요?"

" 안 식구요?  집에서 펑~펑~ 놀아요~"

얼 씨구! 내가 놀긴 하지만 펑 펑 놀지는 않는다.

 

 

의사선생님은 환자의 재정상태가 궁금하신지

환자는 가족이다 라는 개념이신지

결재를 하러간 나에게도 이렇게 물으셨다.

 

" 0 0 0 환자분은 어떤 일을 하세요?"

" 아~ 남편요? 백수에요~~"

 

농담인줄 아시는지

간호사도 웃고 선생님도 웃고...

 

우~씨

내가 뻥치는 줄 아나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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