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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닭발을 만나러~~

엄마의취향 2007. 6. 15. 22:05

아침 나절

닭발요리를 먹으러 오라는 전화 한 통.

매콤 달콤한 닭발 생각에 반 나절을 침 삼키고...

약속한 시간에 맞추어 산책 삼아 걸어서 갔다.

아마도 곁들여서 나오는 이슬이를 배신하지 않기 위해서 라고 해 두지 뭐~~

 

 

가는  길 내내 줄 지어서서 나를 즐겁게 해주는 꽃나무들과

 

 

아쉽지만 포장이 되어버린 ...

한적한 오솔길을 따라...

 

 

새로생긴 말 목장...

말들과  어울리는 챔피언이라는 목장이름.

 

 

말 보호차원에서 쳐 버린 칸 막이가 웬지 삭막해 보인다.

 

 

길 눈 어두운 아지매..

좋은 길 다 놓아두고 그 댁 뒤켠있는  연 못부터 알현을 하고...

 

 

때 이른 코스모스가 내 마음을 사로 잡는다~~

여기는 벌써 가을인가~~^^

 

 

꽃 눈도 어두운 아지매지만 이 야생화도 참 이쁘네~

 

 

에게!

이슬이 한 병이 뭐야~~나 집에 갈래~ㅋ

 

 

돌아 나오는길의 고구마 밭.

참 세월도 빠르다.

 

 

콩 밭에 보초선  허수아비에 지레 깜딱 놀라고

 

 

본 정신으로 봐도 이쁜 들꽃.

나간 정신으로 보니 더 이쁘네~~ㅎ~~

 

 

타박 타박 걸어나오니 저기 저기 보이는 내 집이 그 새 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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