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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그 냥반의 속마음은...

엄마의취향 2007. 10. 7. 10:25

이 집 냥반은 마누라 살이 오르는 걸 무지하게 싫어한다.

그렇다고 그 냥반의 키와 몸매가 되는것도 아니다.

결혼 전에 우리 엄마한테 키 작다고 도돌이표를 받았으면서...

 

그렇다고 내가 미련하게 살이 많이 오른편도 아니다.

그 냥반의 기준은

나를 보았을 때 미련해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것.

그러니 먹는 일로 내가 받은 스트레스는 이만 저만이 아니다~

 

내 손에 먹을게 들려있으면

또 먹어?

그만 먹지~~

저 배 좀봐~

아마 나에게 말 붙이는 일은 밥 먹자는 소리와 또 먹냐는 소리가 전부 다인데...

 

요즘 다이어트 하느라

먹는 양도 줄이고 운동도 열심히 해대니

이 냥반이 평소처럼 나에게 이벤트를 걸었다.

 

60키로를 열 흘동안 유지하면 옷 한 벌 사준다~꼬

 

이제 1.5 키로 정도 빠졌는데도

허리가 휘청하고 고 관절도 아프고 뱃 심이 없어서 허리가 구부러질라고 하는데

앞으로 2키로를 더 빼면 나 쓰러지라고?

 

혹시? 나 쓰러지면 어여쁜 마누라 구할려는 이벤트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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