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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두물머리

엄마의취향 2008. 1. 5. 19:32

  

언니!

낼 이쁘게 하고 오이소~

혹시 아나!  현장부킹 될런지...ㅋ

 

비밀글로 속삭인 그 말에 순진한 이 언니...

올해 처음으로 부츠까지 신고 나갔다.

고렇게 속삭인 그녀들은 청 바지에 랜드로바를 신고 등장.

살짝 기분이 나쁠라고 했다.

 

 늘 혼자만 다녔던 여행길에 친근한 아우들이 도란도란 앞서 걸어가고...

 

햇살이 조금만 더 관대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면서...

 

 마음이 탁! 트인다는 표현이 맞겠지

 

 끝이 없어 보이는 다리가 물 위에 두둥 떠 있고...

 

 

오골계과라고 우스갯소리를 만들어낸  오리들도 보기에는 한가로이 떠다니지만

수면아래에 있는 물갈퀴는 절대 한가롭지 않다고 했다.

아마도

여유를 부려보는 우리들의 휴일이

부지런한 평일이 뒷 받침하는 것처럼~~~

여느 계절을 막론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움직임은

차거운 벤치에 두어시간을 버티어도

절대!

절대!

엉덩이가 우리를 미워하지 않더라~~

때를 넘긴 뱃속의 신호로 아쉽게 자리를 일어났지만

오래토록 지워지지 않을 추억의 페이지를 만들게 된 인연에 감사하며

새로이 시작하는 한 해도 오늘 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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