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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엄마의취향 2008. 1. 29. 22:22

#1

늙어서 잠이 안오네~

팔이 아파서 잠을 못 이루네~

자다가 시도 때도 없이 깨네~ 하고 노래를 불렀는데

 

정작 잠을 안자고 체크 할 일이 생겨

시간 때우기용으로 컴퓨터로 드라마를 보는데...

 

자동으로 몇 편이 넘어가도  모르고 의자에 뻗어서 잠을 잤다.

뜨뜻한 전동의자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기에는

너무나 성의 없는 마누라가 아닐까 싶다.

 

몇 시간이 지나도 들여다보지 않는 마누라가 야속도 하리라만

" 굿 모닝"

아침인사를 하는 걸 보니

타고난 유모어감각이 그를 유지 시켜주나보다...

 

#2

아버지께  문안전화 드리라고 아들 옆구리 찔렀더니만

딱 옆구리 찌른 만큼 문안인사 올린다.

오래 떨어져있어서 데면데면 하다고 말하기에는 가족이라는 단어에게

미안할거 같다.

그래도 문안인사 올린것만 해도 어딘데~~

 

#3

28년산 우리 엄니가 제일 씩씩해 지셨다.

밥도 해 놓으시고

든든하게 뒷배를 봐주시는 폼이 그 까이꺼 아들, 며느리 단숨에 제압을 하실듯...

역시 모성애란~~~

나 당분간 응석 부려도 되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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