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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고 물기 머금은 싱싱함이 마음까지 전달 되어
조신하게 집에 있을 수 없었다.
혹시~~~ 미끄럽지 않을까 염려 하면서 올라간 뒷동산~
미름 모를 종류의 버섯이지만
눈길을 잡아 끌고~
한적하게 아무도 보는 이 없어도 고고하게 피어 있던 진달래~ㅎ
(비록 죽은 나무에 기생하고 있었지만 세련된 색상의 옷을 걸치고~)
(이끼와 버섯의 조화로운 모습~)
(여려 보이는 둣 순결하게~)
(혹쉬~ 독을 감추고 있진 않겠지~~)
(슬쩍 집으로 데려 가고 싶었던~~)
(드문 드문 피어있는 진달래꽃이기에 더 돋보였다.)
(높이 올라가 소나무들 사이에서 외롭게 꽃을 피우고 있던 산수유~땡! 생강나무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