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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민들레/성혜린

엄마의취향 2008. 4. 6. 10:25

 (주디네 집에서 찍은 민들레~ㅎ)

 

 

그 누구 가슴 퍼서 모종한 두렁에

 

샛 노란 어린것이 입덧하며 견디더니

 

하루해 술술 엮어서 꽃 벼슬을 달았다

 

가없는 생각으로 덧칠해진 하늘가에

 

가래톳 선 추억이 만장만장 돋아나

 

봄날의 날 빛을 품고 저 모르게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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