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좋은 글

담쟁이/김영은

엄마의취향 2008. 4. 19. 21:10

 

 (춘천 소양댐 있는 곳에서)

 

 

 

더는 갈 수 없으리라

 

벽을 더듬어 가다 보면

 

벽이 끝나는 곳에

 

자유란 이름으로 삭고 있을

 

풀어져버린 우리들 사랑

 

바람에도 함부로 휘날릴

 

아무런 이름도 구해내지 못할.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록/서정주  (0) 2008.04.26
물안개/류시화  (0) 2008.04.21
찔레/문정희  (0) 2008.04.13
민들레/성혜린  (0) 2008.04.06
진달래/김용철  (0) 2008.04.0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