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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졸업반의 취업부담!

엄마의취향 2008. 5. 9. 09:00

 

야심한 저녁시간에

 

"야보세요~"

미안한 듯한 딸의 목소리.

"어버이 날 잘 지내셨어요?"

"어떻게 지내야 잘 지내는 건데~"

 

예년과 다른 엄마에 대한 소홀함을 질책하는 마음으로 서운함을 담아 말했다."

 

" 뭐~ 할머니께 꽃도 달아드리고 맛있는 것도 사다 드리고 구경도 시켜드리고..."

"오호~ 그러면 엄마는 어버이 날 잘 보낸거 같다~그러면 너는 잘 못~ 보냈겠네~"-_-;;

"흐흐흐~내년 쯤 이면 제가 취직해서 돈을 벌테니까 멋지게~...."

 

이쁜 딸이 취직만 하면~

 

" 안되는게 어딨니~~" 가 될까요? -_-;;

 

 (유치원 입학식에서 손 번쩍 들고 나가 백여명을 대표해서 "모여라~~"라는 노래를 불러 제꼈던...

가사:학교가기 싫은 사람 공부하기 싫은 사람 모여라~~모여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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