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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는 착한 일이나 좋은 마음 가지는 걸 하루에 한 번씩 하기로 했다.
내 오지랖이 넓지 못해서 밖에 나갈 일이 없다면
내가 키우는 삽사리의 미모라도 칭찬해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심사를 건드리는 일이 자꾸 생긴다~
행복한 마음을 꾸준히 이어갈려면
긍정적인 생각이 기초가 된다고 생각하고 기초를 잘 다지기 위해서는
약간 느긋한 행동과 마음이 필요 할거라 생각한다.
급히 뛰는 메뚜기들처럼 파다닥 거리지 않고
키 큰 짱구 방아개비처럼 겅중겅중 발걸음으로 여유로움을 지녀야지~~
그런데
내 마음과는 달리 내가 짱구인 줄 아는 시땡이들이 속이 다 들여다 보이는 행동을 마구마구 해 댄다~
"c~~~e 내가 짱구인 줄 아나 봐~"
그 말을 듣고 옆지기가 내 머리를 만져보더니
" 짱구 맞네~~"
하면서 염장까지 지른다.
과연 내가 계획한 착한 사람되기를 며칠이나 할 수 있을까~
벌써 내 마음은 얼룩덜룩 얼굴이 붉어지는 횟수만큼 더러워져 있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