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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엌에서 밥을 하고 있으면 찌찌,째째 하는 작은 소리가 난다,
처음에는 쥐생원인가 했는데~
우는 소리가 아기새 같아서 호기심 많은 내가 사다리를 놓고 렌지 환풍구를 들여다 보았더니
새알도 굴러다니고 부화한 아기새가 있었다.
아직 어려서 날지를 못하네~
꺼내어서 기념사진 찍는 동안 얘네 가족들이 나타나 나를 위협했다.
으~~~~무서워~
#2
앵두를 따다가 술을 붓기도 하고 설탕으로 재기도 했다.
똑 같은 방법으로 했는데~
아래에 얌전히 깔려 있는가 하면...
붕붕 떠서 뚜껑을 폭발시킬것 같다~
#3
데크에 올스텐이라는 기름을 칠해주는 걸 시작했는데
그제 저녁에 3분의1정도 칠하고
어제 오전에 잠시 행사에 다녀오니 옆지기가 칠한다고 부지런을 떨었다.
액을 흔들어서 그릇에 담아 칠해야하는데...
나오는 순서대로 칠했나보다
완전히 타르를 발라놓은 것처럼 변해버린 데크.
그러려니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어~~
우렁남편이 되고 싶었을텐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