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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용도 실에 있는 매실유리병을 볼 때마다 액기스를 빼야지 하다가
안 보면 잊어버리기 일쑤다~
이러다가 100일을 넘기지 싶은 불안감에 냉장고 눈 높이에 써 붙여 놓았다.
오늘
손 없는 날~~^^
담을 만한 유리 병은 죄다 꺼내놓고 걸름망에 걸러서 유리병에 담았다.
이리 간단한 것을 수 일전부터 내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던...
그리 진하지 않다~ 첨가된 설탕의 종류 때문인가~~
오래 묵을 수록 좋다는 것이니 잘 보관 해야지~~
글 올린 걸 찾아보니 담아놓은지 석달하고 이틀이 되었군! 딱이야~~
액기스를 건져내고 난 쭈글쭈글해진 매실에게
30도 과실주을 부어놓는다~
크리스 마스 이브에는 그윽한 향의 매실주에 취해서 님도 몰라보는 연말정산 푸닥거리를 해야지 않을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념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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