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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다.
배추는 심어 놓고 김장을 맛있게 할 엄두는 나지 않고 쌀 축제장에 가서 밥 푸고 떡 팔고 하는 와중에도
배추 두 포기를 사서 김치를 담는 연습을 했다.
우선 소금의 양과 절임의 시간을 재고 나름대로 정성을 기울여서 담았다.
달랑 두포기~
절임은 적당했지만 간이 싱거웠다~
며칠 있다가 다시 시도해 보아야지~
9월 어느 날
총각무우 씨앗을 한 봉지 뿌렸다.
처음에 무리지어 싹이 나왔을 때 너무 많다고 솎아주어야 된다고 했는데
두더지가 씨앗을 뿌린 땅 속으로 헤집고 다니는 바람에 저절로 솎음이 되었다.
오늘 우선 큰 것만 뽑아서 실험 삼아 담았다.
아직 익지 않아서 맛이 어떨지는 의문이지만
햅쌀 밥을 지어 밥 한 숟깔을 퍼서 그 위에 척~~~얹어서 먹으면 맛나지 않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