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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310 모임이 있던 날~

엄마의취향 2009. 11. 12. 21:16

모임이 있는 날.

 

과천 선바위에 있는 체인음식점에서 만남이 있었으나

나만 역삼동에 있는 체인음식점으로 갔다.

모임 주선자의 말 실수.

늙어서 그럴거야~ 생각은 선바위 말은 선릉으로 나온 이유가~

 

휴대폰 네비를 켜고 길 찾아가는 나에게 어디있는냐고 전화가 들어오는 통에

좌회전,우회전,유턴의 호출신호를 놓쳐서 본의 아니게 차 밀리는 시내구경 엄청나게 했다.

 

착한 네비의 안내대로 선릉 체인점에 도착을 하니~

건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들의 점심시간과 맞물려서

주차할 곳도 없고

거리엔 삼삼오오 짝을 지은 무리들이 길을 막고

골목으로 들어갈라치면 일방통행이고

어디냐고 전화는 자꾸 들어오고

에잇! 일방통행길에 비상등을 켜고 전화를 했다.

당최 차를 어디다 대놓고 들어 갔느냐고 했더니

주차장이 널널하다고~~

 

여긴 강남이야~~~주차장이 어딨어~~>.<

지땡이 엄마~ 우린 선바위에 다 모였어~~@,@

 

에헤라 디야~~~

나 완전 벌 받는구나~-_-;;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어머님이 목이 아프다고 병원에 가자고 했다.

다녀와서 가시자고 하고 올라왔더니~~

 

어쨌거나 서울 올라 간 볼일은 대충 보았고

먹고 배는 아팠지만 점심모임도 참석했고

집에 와서는 어머니 모시고 병원에 다녀왔고

호박죽과 김밥을 사 와서 저녁을 때우는 호사도 누렸지만

 

지금 나는 배가 몹시 아파서 쫄~~쫄 ~쫄~굶고 있다.

 

아마도

수시로 몸무게를 재러 우리 집 문턱을 넘는 그녀의 말을 하느님이 들으셨나봐~~-_-;;

 

" 언니~ 요새 많이 찐 거 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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