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달 정도의 시골 생활을 끝으로 아들이 집을 떠났다.
아버지한테 하직인사를 하면서 덧 붙이기를...
" 아빠~~엄마 말 좀 잘 들으세요~"
에헤라디야~ 드디어 이 아이가 내 마음을 아는구나~싶었다.
과천집에 아들의 짐을 갖다주고 다시 내려오면서 이쁜 딸을 데리고 내려왔다.
집에 잘 도착했다고 즈그오빠에게 문자를 넣었더니
" 엄마 좀 많이 도와드려~"라는 답신이 왔단다.
그 후~
밥 짓는 소리만 나도 부엌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도와줄 거 없느냐고 물어보고
밥 먹고 나면 설겆이는 자기가 한다 그러고~
우리 집에 제일 상전인 이쁜 딸이 오빠의 문자 하나로 개과천선을 하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0) | 2010.02.13 |
---|---|
좋은 세상 (0) | 2010.02.09 |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다고~~~ (0) | 2010.01.26 |
......... (0) | 2010.01.13 |
액땜이라 여기며... (0) | 2010.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