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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노릇!

엄마의취향 2010. 2. 6. 21:21

 

한달 정도의 시골 생활을 끝으로 아들이 집을 떠났다.

아버지한테 하직인사를 하면서 덧 붙이기를...

 

" 아빠~~엄마 말 좀 잘 들으세요~"

 

에헤라디야~ 드디어 이 아이가 내 마음을 아는구나~싶었다.

 

과천집에 아들의 짐을 갖다주고 다시 내려오면서 이쁜 딸을 데리고 내려왔다.

집에 잘 도착했다고 즈그오빠에게 문자를 넣었더니

 

" 엄마 좀 많이 도와드려~"라는 답신이 왔단다.

 

그 후~

밥 짓는 소리만 나도 부엌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도와줄 거 없느냐고 물어보고

밥 먹고 나면 설겆이는 자기가 한다 그러고~

 

우리 집에 제일 상전인 이쁜 딸이 오빠의 문자 하나로 개과천선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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