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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
늦었지만 뼈 튼튼해 지라고 운동과 더불어 매끼니마다 우유한 잔씩을 마셨다.
자꾸 살이쪄서 의사선생님께 상담을 했더니...
아무리 운동을 해도 하루에 우유 세잔씩 마시면 그거 다 살로 간다고해서 그만 준 적이 있다.
두어 달 전 허리가 아파서 쩔쩔맸더니
옆지기가 마누라 생각하는 마음에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앞 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우유를 마시라고 했다.
텔레비젼이 그렇게 말했다꼬~~
" 싫어~살쪄서~"
"그러면 치즈라도 먹어두지~"
그리하여
치즈를 뭉태기로 사 놓고 하루에 한 장~두장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런데
운동을 해도 왜 배가 더 나오는 느낌이얀 말이야~~_-::
내 말을 들은 옆지기
옆지기는 자기도 그런 거 같아서 치즈를 안 먹는단다~
치즈먹기를 갑자기 중단하면 재고가 생길까봐 나에게 말을 안 했었나봐~~-
이런이런~~-_-::
핑게없는 무덤은 없다~
많이 먹어서 찌는 걸 죄없는 치즈에게 돌리다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