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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비 오는 날에 만든 추억 하나~

엄마의취향 2010. 6. 30. 21:36

 비가 오면 갈 곳이 참 많다.

찾아간 곳은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아름답기까지 한 저수지에 피어나는 연 꽃 밭이었다

 

코드가 맞는 동행의 점심번개에

벤치에 앉아 달랑 김밥 두줄과 뜨거운 커피 두잔이었지만

수도 없이 피어난 연꽃의 새초롬함과 비를 맞은 잎이 만들어내는 유리구슬을 보며

공감되는 이야기에 동의도 한다.

 

말하지 않아도 속내를 알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솔직한 비판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이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돌아서면서 만남이 후회되지 않았던 사람은 과연 몇 사람이나 내 주변에 있을까?

내 이야기를 가감없이 받아들여주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을까?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에서...

 

 

 늪 처럼 보이는 저수지에 피어난 연 꽃들~

 

 모델;운촌

 

 

 

가끔은

사람 보는 눈을 씻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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