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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운동시작

엄마의취향 2011. 3. 6. 21:49

어제부터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한 동안 쉬다가 걸어도 한 시간정도 걷는 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 벅차기만 했다.

다녀와서는 소파에 주저 앉아 꼼짝도 하기 싫었고

급기야는 몸살처럼 온몸이 아파서 잠시 낮잠을 청할 정도였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돌아오는 길에 발 걸음이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다.

모자쓰고 마스크쓰고 걸으니 아는 사람일까 하고 긴가민가했는지 지나가는 차가 멈춰섰으나

그 마져도 아는척 할 여유가 없어서 앞만 보고 걸었다.

급 방긋하며 명랑 쾌할해 보이는 내 특유의 하이톤 인사성도 어디론가 실종 되었던 듯하다.

 

"체형이 달라졌어~"

지나가는 말 투로 운동부족을 경고했던 채모씨 덕분에

다소 쌀쌀하지만 봄기운을 품은 바람을 온 몸으로 느끼고 오다.

 

열심히 운동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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