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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라기도 좀 그렇지만 더운 날씨라 땀 잘 안흘리는 내 얼굴에 비 오듯 땀이 쏟아졌었던..
그 동안 열심히 일한 댓가로 땀 구멍이 넓어진 효꽈?-_-;;
집에서도 가깝고 쉬엄쉬엄 자연도 즐기고 담화도 즐기고...
정상에 올라서 여유있게 경치도 구경하고...
하산 길은 위험하다는 철계단을 즈려 밟고 왔다. 겁을 줘서 약간 긴장하기는 했지만
우린 그동안에 쌓아 놓은 경력도 있잖아 ~ 막 위로도 하면서...
그러나 생각보다 짧았던 철계단.
간현수련원까지 내려 왔어도 점심 시간이 되지 않았을 정도의 간소한 산행.
먼저 앞서신 분들의 매운탕 먹자는 채근으로 민박집 데크에 도시락을 펼치고
정~~~~~말 여유로운 일탈이었다.
차 출발 시간을 맞추려고 간간히 벤치에서 잡담을 나누면서...
앞으로는 빡센 둘레길코스가 우리들에게는 더 맞지 않을까?
산행도 아닌 여행도 아닌 산속에서 뒹굴뒹굴하다가 내려오면 열정적이지 못해서 아쉬워하게 된다.
다 합해서 404계단인것을~~~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이른 저녁으로 콩국수를 사 준다는 주최측.
사 준다니 먹었지~~칼국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