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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춘천 선배님 다녀 가셨다.
그냥 뵙기만 해도 힐링이 저절로 되는 인품의 선배님
아드님 두 분 의사로 키워 개원을 하였고
교수로 명예 퇴직하시고도
하얼빈에 다시 교수직을 맡으셔서 년중 몇 번을 중국을 오가면서 사신다.
전원주택에 사시는 건 자신이 없지만
도시 보다는 나을것 같아 망설이시면서도
소심하게 땅도 알아보고 다니신다.
제발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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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메르스로 떠들석하고
집에 있는 환자도 이곳 저곳 탈이 많다.
혈뇨도 보고 대상포진도 오고
원인도 알아채지 못하니 답답한데
그 동안 잘 견디어 왔으니 괜찮아 질거라고 주문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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