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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두어시간이 일하는것이 가장 효율이 좋은 텃밭농사.
비 온 다음에 부쩍 잘 자라는 잡초 제거하느라 무리를 했는지
무릎이 고장났다.
특히 운전할 때, 기아변속할 때가 조심 스럽다.
그 동안 두번의 산행에도 끄떡 없었는데...
노루오줌이라는 야생화.
이렇게 이쁜데 왜 그런 이름이~
* * * *
며칠 전
오랫만에 지인분을 거푸 두번 뵈었다.
늘 한결같으시고 일에 있어서는 성실하시고
어떤 자리에 옮겨 가셔도 열정적이신 모습이 여운을 남긴다.
좋은 말도 잊지 않으시는~
마당에 화초 양귀비 심으면 어떠하냐고~ 나랑 잘 어울릴것 같으시다고~
그런 말은 귀에 쏙 들어와서 내년에 필히 심게 되리라~믿쉽니다~^^
쭈욱 떨어졌던 체중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분도 그러하다면 좋은데
뭔가 받는 스트레스로 단 것만 찾게 되는~
제어가 힘이 든다.
몸이라도 혹사 시켜야 하는데 운전도 거북할 정도의 무릎때문이라는 핑계를 댄다.
양계장하는 친구.
줄 수 있는 건 알 밖에 없다고
못가져다 주어서 안달을 한다.
다섯판은 기본.
오다가 가까운 집 나눠주고도
며칠은 식탁에 계란반찬이 대세.
올 채소 농사는 풍년.
버릴 수가 없어서 택배까지 보내게 되는~
갓 버무린 열무김치가 입맛을 돋구니
느는건 체중이다.
에헤라디야~-_-;;
러시아에 여행간 따님
오늘 베이징을 경유해서 서울에 들어온다.
웬~지 떠나고 가장 불안했던 여행.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본인은 여유로운데 부모는 노심초사.
시집가서도 웬~지 그럴것만 같은~~-_-;;
비가 한 바탕 쏟아질 것 같은 후덥지근한 날씨다.
나라가 떠들썩한 질병이 이제 그만 물러갔으면 하고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