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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7. 9. 29. 11:41

얼마 전 이웃이 어린 열무가 많다고 가져 가라 했는데

귀찮아서 거부했더니 열무김치를 담아서 조금 가져 왔다

열무김치를 다 먹고 나니 열무에 꽂혀서 얼갈이 열무를 반반으로 기치를 담구었다~

인터넷 직거래로 8키로에 12000원을 주고 샀으니 내가 씨뿌리고 노력봉사 한 값보다 더 쌌다.

어차피 벌레 때문에 무공해 농사는 이제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이다~


올해 오이 열 다섯포기 심어도 가뭄에 붙은 진드기 때문에 오이가 다 죽었다~

개미가 진드기를 옆 오이에게 옮겨주어서 오이가 시들시들 하다가 다 죽고 나니

농약없이 농사짓는 재미를 이젠 못 느끼겠구나 싶어서

총전기로 하는 살포기를 사 놓았다~내년에는 최소한의 약을 뿌려서 라도 뭐라도 건지는게 있어야지 않을까?





딸이랑 다이어트에 돌입한지도 몇 개월이 지났다~

아직 최종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정체기에서 두어 달을 버티는데

이런거 오면 곤란해~ㅎ

먹는 사람이 나 밖에 없다는 핑계로 살금살금 먹어 치우고 있다~







추석이라고 집 찾아오는 아이들 잘 대접해서 보낼 준비를 차근차근하고 있다~

다른 이 때문에 내 마음의 평화가 깨어지는 일 없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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