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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17 10 .18

엄마의취향 2017. 10. 19. 13:04

오전에는 어머니 안과, 다행히 안압은 정상이 되었고

한 달 후에 다시 보기로 했다.

주간보호센타 등급 재 심사가 있어서 그거 못 받을까봐 조바심을 내시더니

급기야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그렇게 되었는지~

아무튼 안압이 안 내려오면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고 해서 어찌해야 하나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이다


오후에는 어머니 치과에 갔다~

원래 내 스켈링 예약을 했는데 어머니도 가신다고 했다

틀니를 새로 하고 싶다고 하셨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은 그냥 쓰셔도 된다고 하니

집에 오면서 막 선생님 욕을~

아마 치과를 또 바꿀지도 모르겠다~


이번 주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병원을 드나들었다.

다행히 의료보험 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에 살고 있어서 천만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남편과 나의 병원비는 딸의 회사에서 300만원 한도까지 지원이 되니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다는~ㅎ


마당에 한 차 들어온 나무는 이제 정리할게 조금 남았는데

하루도 집에 있는 날이 없으니 마당이 지저분해서 정신이 없고

마당 수돗가를 보도블럭으로 원형으로 만들려고 시멘트랑 벽돌 사 놓은지 한달이 지났는데

손도 못대고 있다.

이러다 너무 추워서 시멘트가 굳지 않아서 내년 봄으로 미뤄야 될지도~


역시 병원 순례의 날에는 어머니는 본죽으로 남편은 추어탕을 저녁으로~

반찬 뭘 할까 신경 안 써도 되니 그나마 살 만하다~


그래도 짜투리 시간에 나무도 자르고 나르고

토마토 따서 쥬스도 만들고 깍두기 담고

목살 누른거 사다가 양념갈비처럼 재고

내일 도착하는 어린 열무로 김치 담을 준비를 한다~

나와 아이들이라도 잘 먹고 잘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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