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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8. 1. 21. 20:07

신년회 겸하여 개띠들을 집으로 초대를 했다.

분위기 좋다는 곳 여러곳을 가 봐도 아줌마들 모임은 우리 집이 젤 편안 해~

캔 맥주였지만 멋 있는 잔에 따르고~

과일 , 견과류, 오징어, 고고마와 감 말랭이~ 안주와 오랫만에 마시는 술임에도 전혀 취하지도

않았으니 기분 좋은 만남이어서 그런가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카프리를 능가하는 맥주를 만났으니 목 넘김이 좋은 비주류가 마시기 좋은 술이었다.





겨울 철이라 산지에서 생선을 주문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며칠 전 알배기 참가자미를 주문해서 받고

하루에 한 마리씩 구워먹는 중이다~

그 동안 갈치와 참조기 총알 오징어외에 이름도 첨 들어본 구이 생선들을 주문해서 먹으니

장에 자주 안 나가도 되고 신선한 생선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좋은 세상이야~정말


그 뿐이랴~한우조합들이 생기고 식당을 겸하고 있아사

어디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질 좋은 맛있는 고기를  살 수 있어서 좋은 점이랄까~


오늘 일력을 뜯어내다 보니 벌써 21일이다~

문득  큰 계획없이 연명하듯 살아가는 내 자신이 하찮게 느꺼질 때가 많았다.

그런데

오늘 성당에서 지인의 느닷없는 암 소식을 접하고 보니

하루 하루 별 일 없이 사는 것이 감사 할 일임을 잊고 있었구나~싶었다.

세상에 투정하지 말자!

지금의 결과는 그 동안 내가 쌓아온 삶이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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