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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9. 1. 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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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미세먼지 보통이라고 떠서 운동을 나갔다.

전철공사 때문에 박스길 생기는곳에는 우회도로가 생겼다.

철판 방음벽이 높게 세워져 있는곳은 지나가기도 아슬아슬하고

공사가 다 끝나기 전에는 평화로운 산책길은 어려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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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오일을 교환하러 현대정비소를 갔다.

요즘 예약은 필수라고 해서 예약까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정비사 분이 "고객님 오일은 다 갈았는데

고객님 차에 문제가 있다"고 잠시 나와보라고 했다.

엥~??

다른 고객이 내 차를 들이받아서 뒷 범퍼부분에 흠집이 생겼다고

교환해 드린다고~

자기네 정비소에서 일어난 일이니 자기들 불찰이 크니까  교환해 준다고~

무슨소리~"아니죠 cctv 돌려서 내 차 박은 사람이랑 해결하겠다"

차를 박았으면 차주하고 이야기를 하고 사과하고 해결을 하고 가야지

그냥 가는 법이 어디있느냐고 방방방....뛰었더니

이실직고를 한다~ 자기네가 차를 빼다가 뒷차를 못보고 박은거라고~~

시끄러워서 경고음도 못들었다고~~

요새 사람들 참 뻔뻔해~

집에 와서 씩씩거렸더니 남편이 잊어버리라고~했지만

차는 한 번 흠집이 나면 정 떨어지던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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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따윈 쉽게 갈아준다는 블랜더 하나 샀다.

어머니 잣 죽 끓일 때 쓸려고~

사고 보니 기분전환은 되더라만 원래의 목적이 뭐였는지 아리송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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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처음으로 16시간 간헐적단식을 시도했다.

세끼를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기란 쉽지 않고

혼자서 지켜내기란 어려울 듯도 하다.

원래  완벽하게 지키지 못하면 시도조차 안하는 성격이지만

방향전환을 했다~

되도록이면 지키도록~

그것도 어디냐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3키로 더 붙은 내 몸에 짜증이 나기는 처음이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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