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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9. 1.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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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시작인 1월의 중간도 되기전인데

이도 저도 아닌 시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인간극장에 나온 100세가 되신 철학자의 삶을 보고 반성한지 몇 일이나 되었다고 이러는지~ㅎ


시간 날 때마다 보게 되는 외화의 영향도 있는듯~

예전처럼 첩보영화는 아슬아슬 잔인해서 내 마음의 평화유지하기가 힘이 들고

영국드라마는 지루한 전개와 엉뚱한 에피소드에 현실감이 좀 없고

호주,핀란드는 그 나라의 국민성을 볼 수 있어서 새롭긴 하다~

어제 우연히 보게 된 미드 살인자 만들기를 내리 6편을 보고 나니 내용의 전개에 내가 무기력해진 느낌이다.

그래서 즐겁고 평화스럽고 로맨틱한 걸 보고 싶은 이유이다~

나이가 주는 영향인지 마음 컨트롤이 잘 안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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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지 않고 산다는건 축복 받은 일이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

젊었을 때에는 상관없이 모임에 나가고 활동하니 괜찮았는데

지금은 부르지 않으면 꼼짝도 하기도 싫은 상황이 되니

자연스럽게 연이 되어서 또는 한 동네에 형제 자매들이 살고 있으니

물 흐르듯 이어지는 인연들이 부럽다~

난 혼자 놀기의 달인인데 사람이 그리워진건가? 아님 날씨탓? 비타민D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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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겨울 쯤 사골을 고아서 겨우내 먹어야 하는데

한 번 때를 놓치니 쉽게 가마솥에 곰탕을 끓일 엄두가 나지 않는다~

구정이 다가오기 전에 살금살금 준비하는 차원에서 사골을 끓이고 있다.

신정에는 아이들이 온다고 신나서 장을 너무 많이 보았는지

그거 먹어치우느라 아직 장에 갈 일이 없다~

그깟 두끼 먹고 가는데 왜 신나서 장은 많이 보는지~반성




딸이 가지고 온 와플기와 에어프라이어가 박스채 그냥 있다~

새로운 거 좋아하는 나 답지 않게~

얼른 봄이 와서 내 마음도 파릇파릇 새 싹이 돋아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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