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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19. 7. 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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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의 산행.

여름 산행에서 좋은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던 두타 산.

계곡에서 물 장난하고 놀거야 라고 생각했으나

날씨도 선선하니  용추 폭포까지는 가야지 하고 시작을 했다.


용추 폭포 찍고 바로 아래 있는 쌍둥이 폭포?에서 밥을 먹고 하산 중인데

일행 중 하나가 하늘 문으로 해서 관음암을 거쳐서 내려오자고 제안.

원래 밥 먹고 오르막 오르는거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데

뭣에 씌였는지~철계단 하나하나 올라 설 때마다 가쟈고 한 놈 누구냐고 궁시렁궁시렁~


어쨌던지 내 생애에는 다시는 밟을 일 없다 생각하고 뿌듯해 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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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중국출장을~

그것도 두 달씩이나~

한국에 없는걸 너무나 아쉬워하니까

아들이  어머니 ~중국에서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했다

그래 나의 쇼핑 손발이 되어 준 아들이 없으니 허전하긴 할꺼야~

그래도 몸 건강히 잘 있다가 오는게 제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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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이직 후의 나에게 좋은 점은~

회사찬스로 백화점.마트.아울렛 스타벅스에서 할인이 되는 것과

5시 칼 퇴근으로 시간이 널널해진 딸의 뜬금없는 안부전화?

휴무일 중 하루 정도는 엄마를 배려하는 스케쥴.

잃어버렸던  딸을 찾은것도 아닌데 괜히 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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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살짝 밖에 나가기 싫은 병이 생겼다.

기본적인 모임에도 안나가고

전화 오면 그제서야 생각이 나는~

달력에 모임날에 메모가 되어 있으면 설레이던 마음도 사라지고

핑계를 대고만  싶은 사람들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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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라는 말이 없어졌다지?

가뭄이 계속 되어서 아침저녁으로 텃 밭과 화단에 물 주는게 큰 일이 되었다.

그나마 풀이 기승을 부리지 않으니 다행이랄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 자연스럽게 깨닫는 세상사는 이치.

그래 물이라도 잘 나오는것에 감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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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 곳에 수국을 심고 나니

하루종일 햇볕을 보면 꽃이 안 핀다나~

하루4시간 정도 햇살이 비치는곳이 적당하다고 하네~

이 찌는 듯한 무더위에 다시 구덩이 파고 수국을  옯겨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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