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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내내 비는 내리고 운동도 못 나가고
바깥 일도 못 하고
좀이 쑤셔서 집 정리 차원에서 짜투리천으로
발 닦는 매트 테두리를 박았다~
옷 만들고 남은 천 버리지 못하는 성격에 끌어안고 있었는데
조금은 홀가분 해졌다~ 저게 뭐라고~
비가 그렇게 오는데도 토마토는 잘 익어간다
비가 와도 터지지 않는 종자를 심었더니
상처도 없이 잘 익었다.
그리하여 또 만든 토마토쥬스~
점심 약속이 있어서 서두르느라 오른 팔이 좀 무리를 했는지
은근히 아프다~
이젠 반복 동작을 오래해도 몸이 아픈 어르신이다~흑!
점심 후 차를 마시러 간 곳의 정원에 보라색 꽃이 피었길래
같이 간 엄마들 이구동성으로 우리 내년에 저거 구해서 심어보자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 보니 무슨 나무인지 구분도 안가게 찍혔네~
나무에 보라색 꽃은 처음 본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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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니 시원해서 좋기는 한데
햇살로 크는 작물에는 지장이 많다~
그나마 아랫 지방은 물에 잠긴곳도 많고 피해도 많은데
얌전하게 오는 비에 감사해야 하는데~흠
욕심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