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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0. 7. 27. 19:42

 

지난 토요일 아침에 일어났는데

영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나의 쓸데없는 오기로 이럴 때에는

더 힘들게 몸을 혹사 시켜야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해서

비가 오락 가락 하는데도 종댕이길을 갔다.

아예 비 맞을 각오로~

 

제 1주차장이 지난 주에도 공사중이더니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길 가에다 주차를 해 놓고

데크길~1.4키로를  걷기 시작!

 

중간중간 쉼터도 멋있고

조망대도 있고

출렁다리도 있지만

물 색깔이 예뻐서 출렁다리에서 사진 하나만 찍고

 

출렁다리 건너기 전에 숲해설사무소방향으로 방향을틀어서

 

 

시작하던 곳으로 온다~(사진이 줄여지지 않음 갑자기 왜?)

여기서 1.4키로 데크길을 걸어서 차 있는곳까지 가는데

아침부터 컨디션이 안 좋았지만 걷는데도 무리가 없었는데 이때부터 기운이 빠지기 시작

~여느 때 같으면 혼자라도 추어탕을 먹고 오지만

만사가 귀찮아서 집으로 ~

 

그날 저녁 약을 먹고 취침

그러나 밤중에 위가 뻣뻣하고 아파서 허리가 펴지지 않음 그래도

새벽까지 기다려서 또 운동을 갔다.

내가 질 수는 없잖아?

운동할 때는 괜찮았는데 다녀오니 정신이 혼미~

아침에 흰 죽 먹고,점심에 흰죽 먹고 저녁에 흰죽 먹고~

 

오늘 아침에는 살 만 하길래~과일샐러드 먹고.점심에 가지호박볶음 해서 먹고

저녁에도 가지 호박볶음을 먹었다~( 딸에게 영양 불균형이라고 지적 당함 ㅎ)

 

아침에도 비가 안 오길래 운동을 가려다가 생각했다.

쓸데없이 아직도 청춘인줄 아는 생각부터 버리기로~

멀리서 아이들과 지인들이 애쓰며 걱정하지 않게 ~

 

밥 잘 챙겨 먹으라고 하루 걸러 한 번씩 전화 하시는 시 이모님과

실시간 카톡으로 뭘 했는지 묻는 언니!

씩씩한 척 하는 엄마가 아니라 씩씩한 엄마가 되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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