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1. 7. 12. 21:21

오늘 병원을 갔다~

내심 기대를 하고 갔다

팔 다친지 3주나 지났으니 다음 주엔 기브스를 풀자고 하지 않을까 하는~

응급실 사람이 기브스 4주는 할거라고 했으니까~

그런데

앞으로 3주를 더 하고 있어야 한다고........

멘붕이 와서 무슨 정신으로 집에 왔는지도~

운전을 어떻게 하고 왔는지도 모를 정도로 당황을 했다~

마당에만 나가면 할 일이 지천이라 그래 1주만 더 참자며

나를 위로 했는데~

 

초복인 오늘 따라 날씨기 더웠고

동네 방송은 코로나로 4단계가 되었다고 한 시간에 한번씩 울리고

날씨가 더우니 주변의 노약자들은 잘 살펴 보라는 방송도 시도 때도 없이 하고~

 

에어컨 켜 놓고 저녁까지 내내 누워 있다가 다시 정신을 차렸다~

시간이 지나도 고치지 못하는 병을 안고 투병하는 사람도 많은데

그까짓 3주쯤이야~

그저 나의 일 욕심이 나를 조바심나게 하는거 같다~

그래 팔 하나로도 못하는게 어딨니 하면서

하얀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는 꽃밭이랑 길가에 꽃들과

땅콩.오이.토마토,옥수수,고추,가지...

대추나무까지 다 약을쳤다~등에 지고서~

하니까 되던 걸 ~

 

다시 심신의 안정을 찾고 일상을꾸려 간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이야기  (0) 2021.07.19
사는 이야기  (0) 2021.07.15
사는 이야기  (0) 2021.07.11
사는 이야기  (0) 2021.07.07
사는 이야기  (0) 2021.07.0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