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벨렌슈빌장미가 풀밭이 된 화단에서 꽃을 피웠다~
옮겨 심는 바람에 몸살을 많이 했는데
이쁘다~
씨앗을 사다가 모종 50개를 만들어 심은것~
천원에 꽃 부자가 되었다~
아들이 제주도에 들락거리다가 얻어준 목화씨앗~
나중에야 알았지만 꽃말이 좋다~
어머니의 사랑
한 그루에 두가지 색상의 꽃이 피었다~
목 수국도 키 자랑을 한다~
작년에 옆으로 너무 퍼지길래 전정을 싹둑해 버렸더니
이젠 위로 치솟는다~
원래의 습성은 옆으로 번식하는 종류~
어느 백화점 옥상에서 많이 심겨져 있는것을보니~
호박도 어느 위치에 심느냐에 따라 열매 수확이 확연히 다르다~
이곳에서 30개는 딴듯~
올 봄에 옮겨 심은 사과대추~
이제 꽃을 벗어나서 열매가 더러 보인다~
꽃 피었을때 벌레약을 쳐야 먹을 수 있다던데~
때늦은 약을 쳤으니 먹을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
15그루가 더 있는데~흠
비도 잦고 햇살도 따가우니 토마토가 쏟아졌다~
일단 한 손으로 쥬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제는 쥬서기에 돌려서 끓였는데도
토마토씨앗이랑 껍데기 때문에 목넘김이 좋지 않았고
맛도 뭔가 입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휴롬을 꺼내서 즙을 내고 끓였더니 작년의 그 맛이 되살아 났다~
쏟아지는 가지를 감당하고자
며칠 전부터 가지를 무쳐 먹기 시작했다
처음엔 반토막내어서 쪄서 포크로 찢었고
두번째는 가지를 먹기 좋게 잘라서 쪄서 무쳤고
오늘은 잘라서 전자렌지로 쪄서 무침
그릇 하나로 다 되어서 당분간은 이 방법으로~
나는 아무거나 잘 먹는 먹성 좋은 어르신인줄 알았는데
남이 만든 반찬을 먹다보니
내 음식취향이 확실하다는 걸 깨달았다~
비록 일회용 그릇에 담아 먹긴 했지만 내가 만들어 먹었다는데 의의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