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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1. 7. 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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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백화점 나들이

평소에 입는 옷들이 캐쥬얼이라 조카 결혼식에 입을 옷을 장만하러 갔다.

근처에 아울렛으로 갈까~여러 날을 망설이다가 기왕 마음 먹고 돈 쓰러 가는거니까

잘 다니던 곳으로  가자라며

한 손 운전이 익숙해져서 무리 없이 서울 진입을하고

딸내미 집에 주차를 해두고 지하철로 이동!

길눈 어두운 아줌마~

바로 앞에 있는 지하철을 못 찾아서 문정역까지 걸어가서 탐

요새 운동 부족이니까 운동한 셈으로 쳤다~

서울과 인연을 끊은지 오래 되다 보니 서울 갈 때면 늘 아이들에게 의지하고

신문물에도 자꾸 뒷걸음을 치니 점점 더 바보가 되는 느낌이 많아져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의지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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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잦으니 블루베리 밭에 자란 풀이 나무보다 더 커짐

그리하여 장만한 왼손 낫!

이틀에 걸쳐 낫질로 풀을 넘어뜨리고 이제야 밭 다운 밭이 됨

 

애지 중지하던 장미와 꽃들도 전정도 못하고 풀도 많아져서

손 아귀 힘 약해도 잘 잘라지는 전정가위 장만.

 

시에서 노약자들에게 지원한 반 자동 소독기~

마을회관으로 가지러 오라는 방송을 듣고 

이제 더 편하게 소독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1등으로 달려가서 가져왔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조립을 해야 됨.

양손 다 쓸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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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음식을 섭렵하다가 발견한 4분오케이 쌀국수

내 입에 맞으니 농약가게 그네들도 좋아할듯해서 갖다 줌.

바빠서 식사 때를 자주 놓치니까~

그런데

나 혼자 들지도 못할 정도의 양파가 생김!

저장용이면서 내가 선호하는싸이즈가~

장아찌용 작은 양파도 한 자루 준다고 해서

갑자기 양파부자 됨

오른 손아 기다려라~ㅎ

 

요즘 남는 시간에 넷플릭스 드라마 섭렵 중~

다큐는 지루해서 잘 안보는데~웬일로 다큐만 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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