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폼포넬라가 피었다~꽃송이는 작지만 야무지게 생겼다~
첫 꽃이니 내년이면 세를 불려서 더 예뻐지겠지~
내 장미 중에 가장 비싼몸값을 주고 샀다~그림만 보고
줄장미라고 샀는데 몇 년 째 줄장미 근처도 못가고 있네~
그냥 땅 장미인걸로 알고 데크앞에 옮겨서 심은지 2년차~
화분에 화초심기에 재미가 들었다~화단에 심으면 다른 꽃이 세를 불리면
치어서 제대로 꽃도 못 보는데 화분은 자기만의 영역이 있으니까
그 안에서 마음 껏 자태를 뽐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슴~
최소 9월까지는 꽃을 마음 껏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는데 어떨지는~
오늘 토마토에 지주대를 하고 순도 쳐 주었다~
가로대를 해주어야 완벽한 마무리가 되는데
미용실 예약이 있어서~ㅎ 다녀 올 때까지 쓰러지지 말라고 주문을 걸고
다녀 오니 전부 한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었다~
쓰러지지 않은 것만해도 어디야~~~~~~~
저녁으로 먹은 이상한 조합!
참외, 인절미, 막걸리~
집에서는 이렇게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데 낮에 먹은 동죽칼국수는 왜 배가 아펐지?
그러고 보면 외부에서 음식을 먹으면
거의 배가 아프다~ 장이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느라 약간의 몸살을 하는건지~
새로운 음식처럼
변하는 시대에 발 맞추어 나가는거 참 힘들다~
내가 며느리였을 때 어른의 말에 수긍을 못했듯이
시어머니가 되고 보니 젊은 사람들의 사고를 수긍하기가 참 힘들다~
그렇지만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불평불만이 많은 어른은 나도 굉장히 싫어했는데
왜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지~
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있다는데 결국은 내가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