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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5. 30. 21:49

비가 올거라는 예보에 어제는 화초와 밭에 물도 안 주었는데

밤에 비가 오긴 온건지 잎파리에는 이슬이 내린 정도의 물기만 있었다~

 

어쨋든 비는 올거라는 일기예보만 믿고 느긋하게 침대에 누워있는데

아침 7시에 자원봉사오라는 연락이 옴~

오기로 한 사람이 대상포진에 걸려서 못 온다고~

언니가 대신 해 주시면 안되냐고~오~~

그래~~ 오늘 내내 비 온다고 했으니 일도 못할거고

아프다는 사람대신이니 내 마음도 편할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도 모판 4760개를 세척기계에 넣고 왔다~

 

이렇게 착한 마음을 내었는데 비는 끝내 한 방울도 안 옴~

 

비 오면 꽃 망가질 거라고 예쁜 플륌과 카르멘 뷔르트도 잘라서 물컵에 꽂았구만!

 

다녀와서 물 주면서 보니

밤에 내린 빗방울 몇 개에도 감격을 했는지

해바라기와 수국이 부쩍 커졌다~

사람이 주는 물과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그 무엇이 있다!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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