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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사는 이야기

엄마의취향 2022. 8. 18. 20:11

어제 낮에 마신 커피에 새벽까지 잠을 못잠.

자업자득!

 

그래도 일찍 일어나 그제 농협에서 나누어 준 배추모종을 심었다~

상추자리 그늘막 치우고 밭을 갈려고

관리기 시동 잘 될까? 걱정하면서 켜 보았더니

올 봄에 돈 들인 보람이 있었다~

 

거름 많은 밭이니 유기질 비료만 조금 더 보충하고

땅콩 비닐을 씌우고 배추를 심었는데

모종은 100개가 넘는데 땅콩비닐 간격이 넓었는지

48개 밖에 못 심음

나머지는 옥수수 자리에 심을 예정!

 

비가 그치니

무얼 먼저 해야 할지 모를 일거리 폭탄!

진입로 풀과 블루베리 밭에 풀~

고라니가 뜯어 먹고 남은 고구마 밭!

땅콩 밭!

그러면서 또 무언갈 심을 작정인 나!

병이다~

파 밭에 바랭이가 파를 아주 짓누루고 있구나 소비가 많지 않으니

신경도 안써서 더 그런가 봄

 

농협에서 쌀20키로와

여름이불과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농협에서 쓸 수 있는 적립이 된 카드까지~

아직 10키로 짜리 2포대 교환권이 있는데

20키로가 또 들어 왔으니 뭔가 해 먹기 전에는 밀린 쌀 때문에 햅쌀을 먹기 어려울듯!

 

이 와중에 딸이 보낸 많은 양의 김까지 집 안 구석구석을 잘 채우고 있슴!

냉장고 열심히 비우면 다 될 줄 알았더니~ㅎ

 

 

친구가 협찬한 복숭아까지~구석구석 쟁이고 있다~

오늘은 그나마 뿌듯한 하루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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