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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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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취향 2022. 10. 11. 23:14

날씨는 날로 추워지고

밭에 방치 되어 있는 부추를 베고 적당한 크기가 된 호박도 땀!

부추는 얼기 전까지 수시로 베어 먹고 추워지면 아예 이파리를 싹 베어 놓아야

내년 봄에 예쁘게 올라 옴

쪽파도 적당히 뽑아서 파김치를 담구었다~

막상 시작하면 금방 끝나고 맛도 있는데 엄청 머뭇거리다가 함!

남들은 먹기 좋게 몇 개씩 묶어서 담아 놓던데

나는 그렇게 까지는 못함! 위에서 부터 몇 가닥씩 곱게 꺼내서 먹으면 되지 않을까? 

매년 희망사항! 헝클어져서 대충 꺼내서 먹게 됨!

 

그래서 점심은 라면

저녁은 호박전!

우리 집에서 부침개를 먹으면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호박 반개에 부침가루는 2T스푼만 살짝 끼얹어서 하기 때문에 호박전이나 부추전이나

재료의 향을 그대로 먹을 수 있어서 그런듯!

단점은 밀가루가 조금 들어가니 서로 잘 붙지 않아서 뒤지게로 못 뒤집고 후라이팬을 들고 뒤집어야 하는~~

단점이~ 주방 바닥에 기름 다 튀기 때문에~

딸과의 카톡 중에 받은 글~

어려운 숙제를 내어 줌!

엄마 부양 하느라 애쓰는데

엄마 마음부양까지~~   딸에게 마음고생을 시키고 있구나~내가!

 

연 이틀 째 난방을 하고 있다~

조금만 불을 지펴도 더워서 힘들고 

온수매트를 켜고 자면

몸이 더워서 또 잠을 못이루고~

적당히 온기만 가시게 불을 지핀다~

왜 날이 갈 수록 까다로워지지 몸이?

 

어머님 까다롭게 구시던거 이상하다고 흉을 봤는데

그 나이는 아직 한 참 못 미쳤는데도 그런거 보면

 나 벌 받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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