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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너무 추움

엄마의취향 2024. 1. 23. 22:20

어제 잠도 못자고 잘 간수했던  물이 서울을 다녀오니 온수가 안 나옴

모타의 문제가 아니라 온수관으로 들어가는 물이 얼어서 온수가 안 나옴

내일 당장 병원도 가야 하고 보일러는 신나게 때고 있는데 물이 안들어가면

과열 되어서 터질 확률 100프로~ 그러면 보일러 교체해야 해서

내가 추운거 보다 더 무서운 일이 일어난다~

설치 할 때 잘 배워 놓은데로 몇 번이나 들락날락 하면서 결국은 녹였다~

이런 상황이 생길 때마다 시골 살기가 싫다~

골 바람이 불어서 매달아 놓은 풍경이 떨어질 정도로 흔들리는데

그 바람이 뼛속까지 시리니 얼지 않는것도 이상하긴 하지~

 

오랫만에 서울 백화점에 갔지만

지하에서 밥 먹고 지하에서 차 마시고 지하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옴

 

올라 갈 때 버스타고 가리라 마음 먹었는데  버스 시간과 약속 시간이

맞지 않아서 차를 가지고 감~출근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송파를 들어서는데 차가 엄청 밀렸다~

딸내미네 집에 주차하고 전철로 이동함~

주차 시스템이 바뀌었다고 사위가  방문자예약을 해 놓았다고 함

맨날 차 단기 앞에서 종이 받아서 들어갔는데 관리하는 사람도 없어김

차단기가 저절로 올라가는 뿌듯함을 맛보았다~

 

고작 영하 13도 가지고도 이 난리인데

미국이나 캐나다는 정말 어찌 견디는지~

그나마 이정도  날씨인걸 감사히 여겨야 ~~

 

올해는 전기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 난로를 하나 구해 놓아야 할지도

시골 살이도 전기가 없으면 모든게 올스톱이인데

자연이 주는 재앙이 원시시대로 가게 만들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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